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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건강 문제, 아주 특수한 인도주의적 문제"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방안 모색 심포지엄 개최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9-04 오후 4: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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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4일 통일부(장관 홍용표)는 하나원, 통일보건의료학회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탈북민 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통일보건의료학회 전우택(연세대 의대 교수)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보건의료적인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은, 이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을 체험하고, 소속되며, 더 건강하고 성숙한 존재들로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통로 내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4일 통일부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를 열었다.ⓒkonas.net

 특히, 전우택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처음부터 남한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해 천신만고 끝에 남한에 들어온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목숨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도록 지원하는 일은 남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일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이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 문제는 단순히 그들 각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주 특수한 인도주의적 문제이기도 하고, 민족내의 횡문화적 문제이기도 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책적 상징성을 가지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단순히 보건의료 차원의 문제가 아닌, 중요한 국가적이고 사회적인 사안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정책수립과 수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활동과 연관을 가지고 있는 모든 관련자들은, 비록 여러 가지 여건이 쉽지 않다 할지라도, 이러한 의미를 충분히 인식하고 활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입국초기-하나원-사회편입 이후로 이어지는 탈북민 보건의료지원 현황과 과제를 살펴봤다. 2부에서는 탈북민 건강 및 보건의료 지원을 직접 담당했던 관련 전문가들이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정의화 국회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현행 탈북민 보건의료 지원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통일 이후 북한주민 대상 보건의료지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데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며, 실질적 통일준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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