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의원, 北 로켓 발사 가능성 시사에 "한마디로 겁주는 것"
"북한이 노리는 것 2가지...체제의 안정 도모, 남북관계의 주도권 확보하려는 듯"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육군 장성 출신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이 “한 마디로 겁주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송영근 의원은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이 이렇게 나오는 배경과 노림수는 무엇인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최근에 와서 남북관계, 그 다음에 중국이나 미국관계 등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마지막 수단으로 자기들이 쓸 수 있는 최대의 카드, 미사일 카드와 핵카드를 들고 나온 게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북한이 노리는 것은 2가지 측면이 있다면서 대내적 측면과 대외적 측면에서 북한의 노림수를 분석했다.
송 의원은 우선, 대내적 측면에서 “과학기술을 앞세운 핵미사일 등의 군사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해왔기 때문에 이를 과시함으로써 체제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또, “대외적으로 혹은 국제적으로 볼 때는 9월에 중미정상회담, 10월에 한미정상회담 등이 계획된 시점에서 국제적 고립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특히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가능성이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변 핵시설 정상가동과 관련해선, “풍계리 일대의 핵 실험장은 항상 실험을 할 준비가 돼있다. 그래서 김정은이 명령만 내리면 언제든지 실험을 할 수 있으니까 상황을 봐서 자기들이 핵실험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를 향한 하나의 협박이라고 송 의원은 지적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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