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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중사관의 카르텔을 깨는 첫걸음이 되어야”

권희영, 자유경제원 주최 ‘국사교과서 실패 - 연속세미나 2차’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0-16 오전 1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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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올바르고 균형잡힌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모든 국민의 역사적 시각에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데, 한편에서는 ‘다양성’이란 이유로 하나의 사실을 다각적으로 해석해 오히려 배우는 학생과 국민들에게 혼란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는 역사적 사건의 사실이 전도 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부정되고 또 사건을 일으킨 반란의 주동자와 주모자들이 오히려 영웅으로 치부되기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같이 학생들이 왜곡되고 좌편향된 교재로 인해 혼미의 역사관을 갖게 된데 대해 권희영 한국중앙연구원 한국사 교수는 민중사관을 내세운 민중사학의 출현으로 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중사관의 카르텔을 깨는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4일 오후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는 권희영 한국중앙연구원 한국사 교수.ⓒkonas.net

 권희영 교수는 지난 14일 오후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역사교과서 실패 - 연속 세미나 2차’에서 지난 12일 교육부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했지만 대한민국 역사교육의 정상화를 위하여 해야 할 인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고 국정화는 그 일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중사학의 발호에 대해 “1980년대 역사 관계의 많은 단체와 조직들이 생겨나면서 민중사학은 표면으로 떠올랐다”며 “그 이후 민중사학은 한 세대 만에 대한민국의 국사학계를 완벽하게 장악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권 교수의 ‘국정화 이후 올바른 역사교육의 과제’ 발제문 일부 내용임.

 『현재 대한민국 학교 현장의 역사교육을 거의 100% 좌편향 민중사관 교과서가 장악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서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다.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집결해 있는 한국역사연구회는 그 창립취지문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변혁과 진보를 실현시켜 나가는 주체가 민중임을 자각하고 민중의 의지와 세계관에 들어맞는 역사학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라고 하여 노골적으로 민중사관을 내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 교과서 검정에 관계하는 교육과정 개발 요원, 검정 요원들은 거의 모두 민중사관에 동조하거나 방관적인 인사들로 구성된다. 이에 관계하는 국사편찬위원회 자체가 민중사관 기관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이다.

 사태가 이러하니, 민중사관을 가지고 교과서를 써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된다. 그리고 한국사 교과서가 나오면 그 채택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민중사관을 가진 역사교사들이다. 이들이 민중사관 교과서를 채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대부분 역사교사가 민중사관을 가지고 민중사관에 의해 만들어진 교과서를 가지고 학생들을 ‘의식화’시킨다. 의식화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학생들을 반체제적 민중사관의 투사 및 동조자로 만드는 것이다.

 지금 역사교사들이 민중사관 역사교과서를 가지고 학교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아무런 목적 없이 일어난 일이 아니다. 역사교사들 스스로 이 목적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민주주의사회의 실현은 민중이 그 사회의 주체가 될 때 가능”하며 “역사교육은 이런 관점에서 역사발전의 주체세력으로서의 민중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방향을 지녀야”하고 “당연히 역사교육은 의식화의 과정”이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할 진대, 한국사 교과서 검정제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민중사관의 노예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지 않는가?

 민중사관이 표면화 된지 한 세대가 지난 지금 민중사관 세력은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대학의 학과뿐 아니라 연구소, 박물관을 좌지우지 한다. 나아가서 역사관계 연구비의 대부분도 연구재단이나 한국학진흥사업단을 통해 이들에게 간다. EBS 방송 역시 이들 차지이다. 특히 교과서 제작에 책임이 가장 많은 국편은 민중사관 기관이라고 불릴 정도다. 이 기관이 집필기준 작성 위원으로 선정한 인사들이 국정화에 반대하였다. 이 기관이 교과서 제작의 모든 과정에서 선정하게 될 인사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을 벌일지도 예측불허이다.

 학생들이 민중사관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있는 길은 하나이다. 민중사관 역사 연구자, 교사들의 카르텔을 깨야만 한다. 그리고 이 카르텔을 깨는 것이 바로 정부의 과제이자 책임이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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