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25전쟁 중국군 참전 65주년 맞아 ‘혈맹’ 강조
당·정·군 간부들 중국인민지원군 용사 위훈 ‘우의탑’ 찾아 화환까지 바쳐
북한이 중국인민지원군의 6·25전쟁 참전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혈맹’ 관계를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조선전쟁에서 과시된 조중(북중) 인민의 전투적 우의’란 제목의 글을 통해 “피어린 항일 대전의 불길 속에서 맺어진 조중 인민의 친선은 지난 조선전쟁 시기에 전투적 우의로써 힘있게 과시됐다”며 북중 관계가 6·25전쟁 이전부터 혈맹관계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중앙통신은 6·25전쟁 당시 중국인민지원군이 북한 인민군과 함께 “개천지구를 비롯한 청천강변과 장진호반에서 대격전을 벌려 제국주의 연합부대를 전멸의 운명에 몰아넣는 등 대중적 영웅주의를 발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마오쩌둥(毛澤東)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과 황지광(黃繼光), 양건쓰(楊根思), 쑨잔위안(孫占元) 등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들을 ‘영웅’으로 치켜세우기도 했다.
특히 통신은 중국인민지원군 용사들의 위훈을 위해 평양의 모란봉 기슭에 세워진 우의탑을 찾아 당·정·군 간부들이 화환을 바친 것까지 보도했다.
북한 이같이 관영매체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친밀했음을 표현하게 된 것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중국의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방북한 이후 그동안 냉각기류에 휩쌓였던 북중관계를 훈풍으로 몰고 나가자는데 뜻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 북한과 중국은 지난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장성택 처형, 그리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남한에 먼저 방문한 것에 한동안 경색되어 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