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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K, 美 뉴욕에 北 납치 피해자 송환 촉구 대형 광고판 설치

북한반인도범죄철폐연대(ICNK)의 권은경 사무국장, "직접 입수한 납치 피해자 50여명의 사진 게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02 오후 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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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인권을 위한 국제연대단체인 북한반인도범죄철폐연대(ICNK)가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 북한 납치 피해자 송환을 촉구하는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다.

 2일 북한반인도범죄철폐연대의 권은경 사무국장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광고판 설치 배경과 이 단체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활동 등을 밝혔다.

 대형 광고판은 미국 뉴욕 맨하튼 번화가에 설치됐으며, 북한 반인도 범죄 책임자의 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1일(현지시간)부터 4주간 게재된다.

 권은경 국장은 “지금 이들은 실종되었지만 과거에는 분명 생존해있었던 사람들이고 이 분들의 가족은 아직도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런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직접 입수한 납치 피해자 50여명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이 사람들에 행방, 사진에 있는 50명, 500명 이상의 희생자들의 행방을 피해자 가족들, 국제사회의 알려줘야 한다. 이런 주장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국장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조사 결과 보고서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활동도 최근에 시작했다면서 “COI 보고서를 가장 쉽고 가장 이해하기 좋은 방식의 버전의 COI 보고서를 제작해냈다”고 말했다.

 권 국장에 따르면, 이 단체는 모션 그래픽스 영상과 인포그래픽스로 400여 페이지 분량의 COI 보고서를 요약했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파하고 있다.

 권 국장은 이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

 권 국장은 “2003년부터 활동하던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을 북한 당국은 지난 해까지는 그 존재 자체를 완전히 무시해 왔다. 근데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 반인도범죄, 책임자를 규명하고 처벌하자는 주장이 나온 이후부터는 북한 당국도 유엔의 손을 내밀고 있고 대화를 하자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며 “COI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 북한 당국은 유엔 기구를 대상으로 일종의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10월 같은 경우는 유엔 총회 기간에 특별 보고관을 북한 현지로 초청하겠다는 요청도 있었다”면서 “이렇게 대화의 제스처를 취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 내부적으로는 정치범 수용소도 조금씩 허물고 있다”고 권 국장은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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