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우리민족끼리'인가
Written by. 강철환
입력 : 2004-07-08 오후 2:17:58
얼마 전 한상열씨를 비롯한 통일연대소속 회원들은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 건물 앞까지 몰려와 김정일을 비판하고 북한실상을 알리는 인터넷 자유북한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참 통탄할 일이지만, 얼마 전만 해도 지하에 숨어서 벌이던 친북활동을 이제는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하는 코미디 같은 세상이 되었다. 2300만 북한동포들이 독재자의 총칼 앞에서 숨도 못 쉬는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심어주겠다는 것이 그들 눈에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행위로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김정일의 ‘말씀’대로 ‘우리민족끼리’를 주장하면 평화주의자고 통일을 원하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2300만 북한동포의 현실을 왜곡시키고 남한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북한의 현실을 보면 그들이 ‘우리민족끼리’를 매일처럼 울부짖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우선 경제파탄과 재일조총련의 몰락으로 해외송금이 급감해 체제유지를 위해 소요되던 달러가 고갈되고 개혁개방의 미진으로 경제를 되살리기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에게 장사를 허용하지만 이는 국경을 봉쇄하고 이뤄진 조치라 유통구조만 좀 원활하게 했을 뿐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핵공갈로 국제사회의 원조도 예전 같지 않아 평양시민과 군인들도 굶주림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한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더 이상 김정일을 둘러싸고 있는 고위층도 굶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상황이다. 북한은 한시가 급한 체제유지용 외화를 벌고 동맹국인 미국을 남한으로부터 떼어내는데 ‘우리민족끼리’를 이용하고 있다. 급한 불을 끄면서 미국을 몰아내는 대남전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300백만 민중을 굶주림으로 죽게 만들고 20만 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두고 학대하는 독재집단이 과연 우리 민족인가?
일제침략자들보다, 히틀러보다 더 잔인한 독재집단은 우리민족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조선민족은 물론 전 세계인민들의 ‘공공의 적’ 일 뿐이다. 상어지느러미며 곰발바닥을 갖고 있는 김정일 뒤에는 두끼 풀죽도 못 먹는 인민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민족인 인민은 자유를 억압당하고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독재집단과 우리민족끼리 장단에 놀아나는 남한의 친북세력이야 말로 시대착오적이고 수구적인 반통일 세력이라는 것은 이젠 너무나도 자명하다. 주민들이 옥수수죽도 배불리 먹일 수 없는 반인민적 집단에 기대어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것은 늑대가 양으로 변하길 기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허망한 ‘우리민족끼리’를 운운하기 전에 독재 권력을 해체하고 광신적인 김정일 우상화가 중지되어 북한 땅에도 인권과 자유가 보장돼야 진정한 우리민족끼리의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자각해야 한다.
강 철 환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얼마 전 한상열씨를 비롯한 통일연대소속 회원들은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자유북한방송 건물 앞까지 몰려와 김정일을 비판하고 북한실상을 알리는 인터넷 자유북한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였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참 통탄할 일이지만, 얼마 전만 해도 지하에 숨어서 벌이던 친북활동을 이제는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하는 코미디 같은 세상이 되었다. 2300만 북한동포들이 독재자의 총칼 앞에서 숨도 못 쉬는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심어주겠다는 것이 그들 눈에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행위로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은 김정일의 ‘말씀’대로 ‘우리민족끼리’를 주장하면 평화주의자고 통일을 원하는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2300만 북한동포의 현실을 왜곡시키고 남한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북한의 현실을 보면 그들이 ‘우리민족끼리’를 매일처럼 울부짖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우선 경제파탄과 재일조총련의 몰락으로 해외송금이 급감해 체제유지를 위해 소요되던 달러가 고갈되고 개혁개방의 미진으로 경제를 되살리기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주민들에게 장사를 허용하지만 이는 국경을 봉쇄하고 이뤄진 조치라 유통구조만 좀 원활하게 했을 뿐 주민들의 생활 향상에는 한계가 있다.
게다가 핵공갈로 국제사회의 원조도 예전 같지 않아 평양시민과 군인들도 굶주림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한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더 이상 김정일을 둘러싸고 있는 고위층도 굶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상황이다. 북한은 한시가 급한 체제유지용 외화를 벌고 동맹국인 미국을 남한으로부터 떼어내는데 ‘우리민족끼리’를 이용하고 있다. 급한 불을 끄면서 미국을 몰아내는 대남전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300백만 민중을 굶주림으로 죽게 만들고 20만 명의 정치범을 수용소에 가두고 학대하는 독재집단이 과연 우리 민족인가?
일제침략자들보다, 히틀러보다 더 잔인한 독재집단은 우리민족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조선민족은 물론 전 세계인민들의 ‘공공의 적’ 일 뿐이다. 상어지느러미며 곰발바닥을 갖고 있는 김정일 뒤에는 두끼 풀죽도 못 먹는 인민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민족인 인민은 자유를 억압당하고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독재집단과 우리민족끼리 장단에 놀아나는 남한의 친북세력이야 말로 시대착오적이고 수구적인 반통일 세력이라는 것은 이젠 너무나도 자명하다. 주민들이 옥수수죽도 배불리 먹일 수 없는 반인민적 집단에 기대어 통일과 평화를 바라는 것은 늑대가 양으로 변하길 기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허망한 ‘우리민족끼리’를 운운하기 전에 독재 권력을 해체하고 광신적인 김정일 우상화가 중지되어 북한 땅에도 인권과 자유가 보장돼야 진정한 우리민족끼리의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자각해야 한다.
강 철 환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 관련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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