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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北 기독교인 상황, 이전보다 더 악화"

교황청 직속기구인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北 주민들, 신앙 때문에 처형" 지적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13 오후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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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가톨릭 교황청 직속기구인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가 북한을 전세계에서 종교 박해가 극심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박해 받고 잊혀진 사람들?’(Persecuted and Forgotten?)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상황을 정리한 이 보고서는 북한 외에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수단 등 10개 나라를 종교 박해가 극심한 나라로 꼽았다.

 특히, 북한의 경우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이전보다 더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지도자인 김정은이 주체사상과 김씨 왕조에 대한 유사 종교사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탄압의 일환으로 신앙인들에 대한 폭력과 위협을 가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징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김정은 체제 아래서 북한 주민들이 신앙 때문에 처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북한에서 기독교인 33명이 한국인 선교사와 접촉했다는 혐의로 처형에 직면했다는 언론보도들은 신앙단체들에 대한 북한 정권의 반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40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의 기독교인들 가운데 적어도 10%가 노동교화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한, 1953년 이후 적어도 2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북한에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기독교인들은 적발될 경우 체포와 고문, 일부 지역에서는 처형에 직면한다”며 “북한은 헌법상으로는 종교자유를 보장하지만 실제로는 진정한 의미의 종교자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 쾨니히슈타인에 본부를 둔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는 전세계 140여개 나라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로마 카톨릭 교황청 직속기구이다.

 국제가톨릭사목원조기구는 지난해 발표한 ‘2014 세계 종교자유 보고서’에서도 북한을 전세계에서 가장 종교 박해가 심한 20개 나라 중 하나로 지목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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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아빠(heng6114)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가? 유일신 김일성교 만 있는게 아닌가...

    2015-11-13 오후 2:39:29
    찬성0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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