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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한일 정치인들, 혐한시위∙반일감정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日 의회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 접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13 오후 3: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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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은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면서 “과거 역사를 직시하되 이에 얽매이지 말고 백지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3일 정 의장은 국회에서 일본 의회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을 접견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진정한 화합을 이뤄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바랬으나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해 많이 아쉽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 의장은 “제 이름이 ‘의화(義和)’인데, 주역(周易)에 따르면 ‘의(義)로서 화(和)를 이루면 모두가 이롭다’고 한다”며 “양국 정치인들이 한일 관계에 신뢰를 쌓고, 신뢰에 흠이 될만한 언행을 피해 혐한 시위, 반일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한단 대표인 센고쿠 요시토 일한협력위원회 부회장은 정 의장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면서 “지난 몇 년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신 의장님의 깊은 노고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 의원님들과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선배의원님들께서 한국과 맺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지마 카나메 의원은 “한일 양국간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함께 지혜를 모아 협력해나갈 수 있는 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해 나간다면 양국이 더욱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의장은 “한일 양국은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 전부터 문화 교류가 있어 왔다”며 “양국 관계가 안 좋았던 역사적 기간은 짧았고, 좋았던 기간은 길었다. 한일 양국 의원들께서 함께 손잡고 나가야 된다는 생각으로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하신다면 차세대 한일 관계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 10월 오오시마 타다모리 일본 중의원 의장님께서 방한하셨을 때 제안드렸던 한일 양국의 의원, 언론인, 전문가 등이 모여 공통적인 관심사인 저출산·노령화문제, 환경, 에너지 등을 고민하고 다루는 ‘미래비전포럼’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이주영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길정우 한일의원연맹 운영위 부위원장, 심윤조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부회장, 이수원 의장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유주열 한일협력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센코쿠 요시토 일한협력위원회 부회장, 하마다 야스카즈 중의원의원, 우오즈미 유이치로 참의원의원, 다지마 카나메 중의원의원, 카미야마 요스케 중의원의원, 다카노 고지로 참의원의원, 시미즈 타다시 일한협력위원회 총무부장 겸 사무국장 등이 함께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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