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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도입 검토"

지난 23일 하와이 방문, 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고위 관리들 만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1-26 오전 9: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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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일본 언론들을 인용,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지난 23일 하와이를 방문해 해리 해리스 美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고위 관리들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탄도미사일 성능을 개선하고 있어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0년 간 100억 달러 이상을 미사일 방어망 개발과 구축에 투입해왔다. 특히, 이런 전략적 계획에 따라 해상과 지상의 요격미사일 배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8일 “전국 주요 지역에 최신 하층 지상방어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3(PAC-3) 34기를 배치하는 계획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해상 요격미사일인 스탠더드 미사일(SM-3)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곧 8척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사드를 도입하면 지상 하층과 상층, 해상에서 모두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다층 방어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한편, 이날 나카타니 겐 방위상과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탄도미사일 방어와 동∙남중국해 안보 현안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카나니 방위상은 미군 관계자들과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고성능 레이더 시설과 최신 이지스 전투함의 미사일 요격체계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상의 이번 회동은 지난 9월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용인한 안보법을 제정한 이후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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