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다시 강철로 살아」 북콘서트 연다
중국의 강제구금의 전말, 전향한 주사파들의 중국에서의 반북한체제 지하활동 경험 등 공개
주사파의 대부에서 북한민주화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이 ‘강철서신 2편’으로 불릴만한 신간 북콘서트를 내달 1일 오후7시 전국은행연합회관 컨벤션홀(2층)에서 갖는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지난 2012년 중국내 반(反)북한정권 활동으로 중국당국에 구금돼 극심한 고문을 당한 114일 간의 강제구금 전말과, 과거 전향한 주사파들이 14년간 중국에서 진행한 반북한체제 지하활동의 내용과 경험들을 독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직접 공개한다.
또한 민혁당 결성에서 해체까지의 과정, 주사파의 대부에서 북한민주화운동가로 전향하는 대전환 과정을 담담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북콘서트에서는 도서출판 시대정신 한기홍(韓基弘)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병직(安秉直) 서울대 명예교수의 축사, △‘감명깊은 스토리’ 낭독, △남정욱(南柾旭) 숭실대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또 중국에서 같이 활동한 북한민주화운동가들(유재길 시대정신 사무총장, 강신삼 대북방송협회 회장, 이상용 데일리NK 기자)도 소개될 예정이며, 저자 사인회, 포토타임, 축하공연 및 영상상영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영환은 그동안 중국에서의 구체적 활동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았다. 북한과 중국에 있는 관련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 후 3년 반이 지난 지금 그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1999년부터 무려 14년간 중국에서 북한의 폭압체제를 반대하는 지하활동 내용을 최초로 이 책에서 공개하고 있다.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역사적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활동은 처음 북한민주화운동노선을 제안한 김영환이 직접 증언하는 내용이 있으며, 부록 형식으로 과거 한국에서 주사파 활동을 하다가 입장을 전환한 사람들이 중국에 건너가 북한민주화운동에 종사했던 경험을 14개의 수기로 정리했다.
김영환은 이 책에서 주사파운동권이 되어 김일성을 만나 민혁당이라는 지하당을 만들었다가 그 김일성체제를 반대하는 활동에 목숨을 거는 입장의 대전환 과정을 담담하게 밝히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그동안 언론을 비롯해 헌법재판소의 구 통진당 해산사건 증언 등을 통해 널리 공개된바 있지만 책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보다 정확성을 기해 종합적으로 정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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