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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방송, "北, 2016년 달력에도 김정은 생일 공휴일로 표기 못해"

北 내부 소식통, "탄생일을 기념하는 것은 대대로 내려오는 선전선동의 필수...주민들 수근거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2-04 오후 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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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016년 달력에 김정은의 생일(1월8일)을 공휴일로 표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북한전문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은 입수한 2016년 북한 달력에 “김일성과 김정일 생일은 특별공휴일로 표기됐지만 김정은 생일은 아무런 표기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북한 신의주 소식통은 “내년에도 ‘최고 존엄’이라 내세우는 김정은의 생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속에서 이번에도 ‘무슨 문제라도 있나’는 의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은 “탄생일을 기념하는 것은 대대로 내려오는 선전선동의 필수로 이날을 통해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해왔는데 4년이 되도록 생일표기를 하지 않아 사람들이 수근거린다”며 “주민들 뿐 아니라 간부들까지 ‘수령의 생일을 공개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중앙간부의 말에 의하면 내년 5월에 있게 될 7차 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결정하고 2017년부터 밝힐 예정이다”며 “주민들은 수령의 생일이 중요해서가 아니라 휴식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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