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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관(官) 손잡고 국가적 재난의료에 대응

국군의무사령부-국립중양의료원 공공의료 발전위한 업무협약 체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2-17 오전 9: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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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무사령부는 17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위기사태시 공동대응키로 했다.

 두 기관의 협약은 메르스 사태와 같은 감염병이나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이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상황 발생시 주도적 역할 수행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하고 손을 맞잡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에 따라 국군의무사령부는 국가적 외상 및 재난의료 발생시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협력하여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서로 보유하고 있는 ▲재난의료 대응 관련 장비·시스템의 공동활용 및 정보공유, ▲재난 의료 관련 인력·학술·기술정보의 상호 교류, ▲외상 및 재난의료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및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공의료 및 군진의학 분야 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 구축과 ▲진료·임상·정책분야 증진, 발전을 위한 의료인력, 의료지원 인력의 상호교류 확대 ▲기초·임상·정책분야에 관한 공공연구 및 워크숍·세미나 등의 학술교류를 통해 국가 공공의료의 발전과 군진의학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가적 재난 발생시 예방활동을 포함해 초기 단계부터 종결단계까지 상호협력 하에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사태의 확산을 막고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서 황일웅(준장) 국군의무사령관과 국립중앙의료원장(안명옥)은 ‘국가 공공의료발전과 군진의학 및 재난의료 공동대응체계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감염병 발생에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8월 13일 개소한 의료종합상황센터내에 ‘감염병감시팀’을 운영하며, 결핵·쯔쯔가무시 같은 호발 감염병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감시 및 발생시 즉각적인 부대 통보 및 역학조사팀 파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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