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열병식에서 공개한 탄도미사일, 기존 공개 미사일과 큰 차이 없어"
“전반적인 면에서는 탄도미사일 개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안정적인 기술발전 가능성 엿보여”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2-23 오전 10:30:33
북한이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대륙간 탄도미사일(KN-08)이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매체인 38노스를 인용,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38노스는 “열병식에서 선보인 미사일을 정밀 분석한 결과 2012년과 2013년에 공개했던 것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38노스는 “미사일의 외형만을 봤을 때는 길이가 짧아지고 단순화되면서 3단 분리형에서 2단 분리형으로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기술은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것들보다 구조적으로 향상된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고 관측했다.
즉, “전반적인 면에서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안정적인 기술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38노스는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0월 열병식에서 탄두 모양이 둥글게 바뀐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선 보였다.
이와 관련, 당시 전문가들은 탄두 모양이 둥글게 바뀐 것은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때 발생하는 섭씨 7천도의 고열을 극복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탄두를 둥글게 만들어 1t 정도의 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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