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북소행 입증할 핵심 물증 '1번' 지워져
북한제 어뢰 추진체 진공보관 안해 거의 부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12-23 오전 11:37:39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이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스모킹 건)였던 북한제 어뢰 추진체가 관리 부실로 인해 핵심 물증인 '1번' 글자가 거의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YTN은 23일, 국방부 조사본부에 있는 천안함 기념관의 유리관에 진열된 북한제 어뢰 추진체의 프로펠러와 추진모터, 조종장치 등이 공기 접촉으로 심각하게 부식된 상태를 지적하면서, 어뢰 추진부 안쪽 '1번'이란 글자가 산화로 거의 지워져 버린 사실을 보도했다.
|
부식을 막으려면 녹을 제거하고 약품을 바른 뒤 질소를 채워 진공 상태로 보관해야 함에도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YTN은 이에 대해 국방부는 천안함 명예훼손 재판에서 변호인과 검찰이 증거물 훼손 우려를 제기하며 특수 처리에 반대해 손을 댈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국방부에서 증거 보전을 공식 요청한 적이 없고, 지난 10월 현장 검증도 끝난 만큼 관리 책임은 국방부 소관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