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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순국 前 日형무소 터 확인

현재 도요토미 히데요시 신사로 바뀌어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2-23 오후 3: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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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순국하기 前 마지막 한 달을 보낸 윤봉길 의사의 형무소 터가 확인됐다.

 독립기념관은 일제가 윤 의사를 1932년 12월 19일 처형하기 전까지 약 한 달가량 수감시킨 오사카(大阪)성 내 위수형무소의 옛 터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윤 의사가 수감된 형무소 터는 당시 일본군 제4사단 사령부가 있었던 오사카 성 인근에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졌었다.

 그러나 독립기념관 연구원들은 윤 의사가 일본으로 이송된 시점인 1932년 11월 18∼20일 오사카 아사히(朝日) 신문의 기록을 토대로 수소문한 결과 정확한 위치를 발견했다.

 지금은 그 형무소 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신사(1961년 건립)가 자리 잡고 있다.

 윤 의사는 이곳에서 한 달가량 독방생활을 하다가 처형됐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上海)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축하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군사령관 대장 시라카와, 해군중장 노무라, 육군중장 우에다, 주중공사 시게미쓰, 민단장 가와바타, 총영사 무라이 등 일본군 수뇌부 다수를 폭살·중상을 입혔으며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그해 11월 18일 일본으로 이송됐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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