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뢰도발 부상 하재헌 중사(진) 걸어서 퇴원
국군수도병웡에서 마무리 치료.. “새롭게 태어난 군인으로 국가 위해 최선 다할 것”
지난 8월4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하재헌 중사(진)이 중앙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끝내고 29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전원돼 마무리 치료를 진행한다.
하 재헌 중사(진)은 지난 2일 퇴원한 김정원 중사(진)과 함께 10월7일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한쪽 다리만 절단된 김정원 중사(진)과 달리 두 다리를 모두 잃은 하 중사(진)의 경우 의족을 착용하고 중심을 잡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병원측은 최첨단 맞춤형 보장구 착용과 함께 재활 치료를 하였다.
또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외과, 욕창클리닉,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각 진료과의 전문의들과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의지제작기사, 재활체육치료사 등 재활 분야 전문가들이 총 동원된 TF를 구성해 하 중사(진)의 재활 치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치료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과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계자간 실시간 SNS 소통창구를 개설해 조치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재활치료 뿐만 아니라 폭발음에 따른 고막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고막 성형술을 시행해 하 중사(진)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병원은 하 중사(진)의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비무장지대 북한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지난 11월11일 중앙보훈병원과 보장구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현역 군 장병이 복무 기간 중 팔, 다리 절단 등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경우, 중앙보훈병원과 보장구 제작 및 사후관리 분야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훈련이나 전투 중 절단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군인이 의수족 착용과 재활치료를 통해 부대로 복귀, 군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
하재헌 중사(진)은 새로운 삶의 버팀목을 마련해 준 군과 중앙보훈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비록 두 다리를 잃었지만 새롭게 태어난 군인으로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절망감과 상실감에 빠질 틈도 없이 부상을 굳건히 이겨내고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재헌 중사(진)은 현재 실내 보행,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이며, 국군수도병원에서 마무리 치료를 받은 후 군에 복귀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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