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北, 내년 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은 당총비서로 추대할 듯"

북한 내부 소식통, "北, 김정은을 국가주석으로 추대하려고 가족사를 미화하고 정리했을 가능성 있어"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12-30 오전 10:09:16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이 내년 5월로 예정된 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김정은의 생일을 명절로 제정하고 가족사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이날 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 “북한 김정은이 내년 5월 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당총비서에 추대되고 국가주석으로 선출되면서 2017년부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이 ‘민족최대의 명절’로 공식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2017년부터 ‘양력설’을 기본 설명절로 지정하면서 김정은의 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공식화 할 것”이라며 “지금의 ‘음력설’은 앞으로 설명절이 아닌 단순한 민속명절로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항상 최고지도자의 생일에만 ‘민족최대의 명절’이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지금까지 북한에서 ‘민족최대의 명절’은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과 김정일의 생일 2월 16일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생일인 1월 8일은 설령 명절로 지정된다 해도 민족설명절인 ‘음력설’에 가려 빛을 잃게 된다”며 “중앙에서도 ‘음력설’을 없애고 ‘양력설’을 기본 설명절로 지정하자는 논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소식통은 “북한이 지금껏 김정은의 생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지정하지 못한 것은 그의 가족사를 떳떳이 밝힐 수 없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중앙에서 무슨 방법으로든 떳떳치 못한 가족사의 문제를 정리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이 노동당 7차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지금껏 감춰 온 김정은의 가족사를 미화시켜 ‘혁명역사’를 의무교육으로 지정할 만큼 준비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혁명역사’는 노동당 서기실 산하 ‘노동당역사연구소’에서 작성하고 집필해 모든 주민들이 교육받도록 의무화한다.

 따라서, 소식통들은 “북한이 김정은을 국가주석으로 추대하기 위해서 그의 가족사를 어떤 식으로든 미화하고 정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