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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민센터서 자폭테러…70여명 사상자 발생

파키스탄 탈레반 강경분파 ‘자마툴 아흐랄’ 소행 주장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2-30 오후 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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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의 한 주민센터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7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이번 테러로 사망자가 최소 26명, 부상자가 45명 발생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의 상당수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파키스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주민센터 건물 밖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출입문을 향해 돌진하면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부상자 중 상태가 위중한 사람이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폭테러와 관련해 이슬람 무장단체인 자마툴 아흐랄(‘자유의 전사’라는 뜻)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있다.

 자마툴 아흐랄은 파키스탄에 이슬람주의 국가 건설을 추구하는 파키스탄 탈레반(TTP)의 강경분파로 지난해 9월 자신들이 TTP의 적통임을 내세우며 분리되었는데, 이들은 지난해 11월 57명의 사망자를 낸 라호르 주 와가 국경검문소 폭탄 테러의 배후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발생한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는 아프간과 접경지역으로 지난해 12월 소총과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TTP 대원들이 주도 페샤와르의 군 부설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5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2004년 이후 TTP 등의 테러로 민간인과 치안병력을 포함해 모두 2만7천여 명이 사망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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