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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올해도 김정은 신년사 강제로 암기

RFA, “검열 때문에 마지못해 신년사 기본 줄거리 대충 외워”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1-05 오후 2: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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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 김정은이 지난 1일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를 반강제적으로 암기해야 한다. 총 8200자에 달하는 글이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올해 전투승리의 무기로 틀어쥐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 학습열풍으로 전당(모든 당)이 끓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당 조직에서는 신년사를 원문 그대로 통달한 정무원들의 모범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였다"면서 "이것은 성 안의 일꾼들과 정무원들 속에서 신년사 원문 통달 열풍이 몰아치게 하였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온 나라가 학습열풍으로 끓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모든 갱(광산)들에서도 (신년사) 학습이 일제히 진행됐다.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 일꾼들과 과학자들의 새해 전투의 첫 공정은 신년사 학습"이라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일례로 국토환경보호성 당 위원회는 신년사에 대한 원문학습을 특별히 중시하면서 통째로 암기하는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5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빌어, 해마다 북한 당국의 강요로 주민들이 신년사를 외우고는 있지만 검열 때문에 마지못해 신년사의 기본 줄거리를 대충 외우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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