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소탄 핵실험 전격 실시
조선중앙TV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성공적 진행" 보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1-06 오후 1:27:10
북한이 6일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번 수소탄 핵실험 발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양강도 백암군 인근에서 지진이 감지된 지 3시간 만에 나왔다.
북한은 이전과 달리 이번 핵실험 사실을 미국과 중국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사실상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굳히기 위한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내년 5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우호적 대외환경 조성 차원에서 전략적 도발을 자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지만 이날 핵실험은 전격적이었다.
북한이 이렇듯 전략적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지난해 8·25 합의로 조성됐던 남북간 대화 분위기는 군사적 긴장 고조로 대체되고, 북중관계도 경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으로 우리 정부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긴급 안보리 소집을 통한 즉각적인 대북제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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