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중 국경에 병력 3000명 긴급 증파
돌발사태 대비... 접경지역 지진으로 시민․학생 긴급 대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1-06 오후 3:51:05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강행했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즉각 병력 3000명을 대북 국경지역에 증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동망(東網)은 6일 중국 정세에 정통한 인권단체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를 인용해, 중국이 북한 수소폭탄 실험에 따른 돌발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대북 국경에 병력을 증원 배치했다고 전했다.
정보센터는 또 북한 국경에 있는 중국 관측소에서 핵실험 시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을 아직 검출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예고없는 핵실험으로 인공지진이 일어나자 중국 동북지방 특히 접경 지역의 지린성 옌지(延吉)와 훈춘(琿春), 장바이(長白)현 등지에서는 진동에 놀란 시민과 학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옌지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운동장이 갈라져 학생 전원을 긴급 소개시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보센터는 지난달 중순 중국이 석유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북한에 전달하자 김정은이 격노해 베이징에서 예정된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취소하고 즉각 귀환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동망(東網)은 변방부대가 주둔한 지역의 마을 주민도 인민해방군이 대량으로 제일선 초소에 투입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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