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국, 北핵실험 사전인지'에 “추측성 보도” 반박
국방부 관계자 "美 무인기, 북한 상공 들어갈 수 없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1-08 오후 3:45:45
군 당국은 “미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 2주 전에 북한의 핵실험 준비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미국의 언론 보도에 대해 "추측성 보도로 보인다"며 미국의 사전 인지설을 일축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미 NBC방송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핵실험 준비 사실을 인지하고 앞선 2주 동안 핵실험장 인근에서 기준치가 될 공기 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무인기를 띄웠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미국 무인기가 북한 상공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동해로는 갈 수 있는데, 정찰 목적으로 가는 무인기이지 포집 활동을 하는 무인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 NBC방송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과 지난 2014년 체결한 '한미일의 북한 핵·미사일 관련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기관간 약정'(정보공유약정)을 위반한 셈이어서 미국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한편 미국 온라인매체인 데일리비스트도 국방부와 정보 당국 관계자 등을 인용해 북한의 핵실험 준비 사실을 당국이 사전에 알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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