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회 전 '권력암투' 등 돌출사태 가능성"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2016년 북한 신년사 분석'' 보고서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1-29 오후 1:27:20
통일연구원 김갑식 북한연구실 실장과 김석진 연구위원 등은 29일 발표한 '2016년 북한 신년사 분석' 보고서에서 “북한이 오는 5월 노동당 제7차 대회까지 대내 정치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돌출적인 사태가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갑식 실장 등은 "당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및 김정은 정권 권력 2기 진영 구축 과정에서 충성 경쟁이 과열돼 권력 암투가 표면화할 가능성이 잠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김정은 정권 기반을 확고히 하는 대내 목표에 방점이 있는 당 대회 이후 김정은의 대외적 행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다양한 시나리오 및 대응책을 사안별로 구상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북한의 대외 정책은 "핵무기 고도화, 이동식 타격수단 개발, 장거리 로켓 실험을 통해 미국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면서 북·미간 평화조약 체결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남 강경 정책을 통한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전술이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빌미로 북한의 군사적 긴장상황 연출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지역과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대남 군사 도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는 통일연구원이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 이후 발표한 내용 분석 자료를 기초로 4차 핵실험 상황 등을 종합한 향후 전망을 담아 새롭게 펴낸 것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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