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개성공단 닫아도 우리 안죽어"
박상권 前 평화자동차 사장에게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 배후 부인하며 불만 토로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2-29 오전 9:57:36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개성공단 문 닫는다고 우리가 죽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철은 2009년부터 정찰총국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해 말 사망한 김양건의 뒤를 이어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대남담당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겸하고 있다.
지난 20일 평양에서 김영철과 면담한 박상권 전 평화자동차 사장은 28일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영철이 '우리는 제재받지 않고 살아온 날이 단 한 순간도 없었다. 계속 제재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죽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박 전 사장은 앞서 27일 방송 인터뷰에서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김영철은 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2010년), 농협 전산망 공격(2011년), DMZ(비무장지대) 지뢰 도발(2015년) 등 각종 대남 도발의 배후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는 "남쪽의 보도 내용을 다 보고 있다. 남측에서는 나쁜 일이란 나쁜 일은 모두 다 내가 했다고 하지만,(나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박 전 사장은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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