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은 유엔 제재안 수용하고 올바른 결론 내려야"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복귀 촉구... 사드 한국배치는 반대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3-04 오전 9:31:3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과 관련해 러시아가 3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올바른 결론'과 국제 협상 테이블로의 복귀를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공보국 명의의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안은 북한이 핵미사일 무기를 이용한 무책임한 '게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합된 견해를 표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제재는 아주 엄격한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북한이 10년에 걸쳐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즉각적 포기를 요구한 안보리 결의 1695호, 1718호, 1874호, 2087호, 2094호 등을 도발적으로 무시하면서 야기된 불가피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합당하게 받아들이면서 올바른 결론을 내리고 지난 2005년 6자회담 참가국들이 채택한 9.19 공동성명에 기초해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9 ·19 공동성명은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당사국이 2005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도출한 것으로, 2002년 시작된 제2차 북 핵 위기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핵 프로그램 포기 의사를 공약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 계획과 관련 "당사자들이 이 계획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숙고하길 바란다"면서 기존의 강한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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