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인명사전 강매, 학교장의 자율경영권과 교권 침해"
바른사회시민회의 비롯 교육단체, ‘친일인명사전 강제 배포’ 주제 토론회
서울시교육청이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보급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내 중 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 비치를 강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1세기 미래교육연합, 교육과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과 함께 7일 한글회관에서 ‘친일인명사전 배포 어떻게 봐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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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곤 21세기 미래교육연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용삼 미래한국편집장, 류석춘 연세대 교수, 신현철 전 부성고 교장이 참가했다.
토론에서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은 “친일인명사전은 발간당시부터 친일인사로 분류된 인물들의 전후사를 살피지 않고 주관적이고 편향적으로 검증해 객관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이 문제점이 많은 친일인명사전을 학교에 보급하려는 세력들의 목표는 민족의 이름을 앞세워 ‘친일’ 낙인찍기 싸움을 통해 북한의 ‘항일’ 띄우기 작업을 수행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북한이 주장하는 ‘항일’의 허구성을 학문적 연구를 통해 적나라하게 파헤쳐서 더 이상 이 주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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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연세대 교수도 “서울시 교육청이 국가예산 지원으로 구입시키려 하는 30만원 짜리 친일인명사전은 매우 편파적인 성향을 가진 민족문제연구소라는 민간단체가 자의적으로 선정한 4,389명의 이른바 ‘친일행적’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서울시 교육감과 정치적 이념적 동지인 민족문제연구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불순한 동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현철 전 부성고 교장도 “정부가 지원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거부하고 특정단체가 정치적 목적으로 제작한 친일인명사전을 강매하고 또 이에 불응하는 학교장을 탄압하는 세력들의 일방적인 행위는 학교장의 자율경영권과 교권을 침해하는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분개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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