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가, "안보리 대북제재, 北 백기투항할 정도는 아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 "북중관계에서 보면 해외 인력송출, 보따리 무역 등 여전히 진행"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가 북한이 백기투항을 할 정도의 압박은 아니라는 전문가의 견해가 제기됐다.
1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금융제재 등 유엔 차원에서 제재가 작동하고 있지만 북중관계에서 보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용현 교수는 “중요한 부분이 북한의 해외 인력송출, 또 하나는 북중 간의 보따리 무역, 또 밀무역, 이런 것들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중국이 (북한에) 회초리를 들었지만 완전히 그로기 상태로 빠질 정도의 회초리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어쨌든 북한의 숨통을 조이는 부분은 맞다. 그러나 북한이 완전히 백기투항을 할 정도의 압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北 김정은이 공개적으로 핵탄두 폭발시험,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지금 키리졸브 훈련이 4월 30일에 끝나고, 5월에 북한의 7차 당 대회가 개최되는데, 그 시점에서, 그 사이에 북한이 고강도 무력시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가 좀 주목해야 할 부분은 4월 말, 5월 초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과거에 보면 북한이 핵실험이나 로켓 발사가 한 3년 주기로 진행됐다”면서 “그렇게 본다면 이게 엄포용일지, 또는 실제로 북한의 행동이 조기에 나올지, 이 부분은 현재로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룡해 차남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과 관련, 김 교수는 “확인되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또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며 신중하게 접근했다.
김 교수는 “최룡해가 지금 죽었다 살았다 하는 정도로 권력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다만, 객관적인 확인 작업은 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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