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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풍계리에서 추가 핵실험 움직임 포착"

리우 연구원, 북쪽 갱도·중앙 지원시설 등에서 움직임 포착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22 오전 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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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 노스’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38 노스의 잭 리우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움직임을 포착했다면서 “북한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리우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핵실험이 실시됐던 북쪽 갱도에는 입구를 중심으로 발자국을 비롯해 터널 입구에서 바깥으로 이어지는 배수 장치가 관측됐다. 현재로선 새로운 터널 굴착 작업은 없지만, 터널 안에서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리우 연구원은 “지난 1월 핵실험을 한 공간은 방사능 유출을 막는 작업이 완료됐기 때문에 사실상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 때문에 추후 폭발 실험을 위해 해당 공간에서 고여 있는 물을 빼는 등 보수, 유지 작업을 한다는 가설이 설득력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우 연구원은 북쪽 갱도 외에 중앙 지원시설과 남쪽 갱도에서도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중앙 지원시설은 건물을 중심으로 자동차 바퀴 자국과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 등이 관측됐고, 남쪽 갱도는 터널 입구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리우 연구원은 “남쪽 갱도는 제설작업으로 큰 트럭이나 관련 장비들이 통행할 수 있는 상태”라며 “적어도 추후 실험을 위한 유지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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