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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제2차 고난의 행군' 가능성 언급

北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겠다는 의도인듯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3-29 오전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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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제2차 고난의 행군’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北 김정은을 향한 충성을 독려했다.

 28일 노동신문은 ‘조선의 최강의 힘’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혁명의 길은 멀고 험하다”면서 “풀뿌리를 씹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또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또한, “절해고도에 홀로 남아 원쑤(원수)들과 싸워야 할 때도, 시퍼런 작두 날 밑에 놓이는 그런 순간도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목숨은 버려도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 따르는 일편단심의 충정만은 끝까지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이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여파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채택(3월3일) 이후 ‘고난의 행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북한이 대북제재와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또 주민들에게 극단적인 위기감을 불어넣음으로써 김정은 정권에 대한 충성을 독려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북한은 「청년동맹」중앙위 대변인 성명을 통해서도 “청년 전위들은 수령 결사옹위의 500만 핵폭탄이 되어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하는 한편, “전체 청년 전위들은 보복성전태세를 갖추고 수뇌부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충성을 독려했다.

 한편, 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그 어떤 제재나 압력도 우리(北)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자강력으로 적대세력의 제재 소동을 짓뭉개며 더 빨리, 더 힘차게 전진할 것이며 보란 듯이 잘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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