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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책제철소 원료·전력난으로 가동중단

RFA “1월 한번 가동 후 가동 멈춰 건설공사 차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3-30 오전 1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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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책제철소가 철광석과 고철 등 원료부족과 전력난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국가대상건설과 공공건설에 필요한 철강재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바아송(RFA)은 25일 함경북도 소식통의 말을 빌어 “청진시 김책제철소가 금년 1월에 딱 한번 가동한 후 지금껏 가동을 멈췄다”면서 “제철소의 철강생산이 중단되면서 함경북도 곳곳에 벌려놓은 국가대상건설에 들어갈 강재가 부족해 건설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중요 철생산 기지의 하나로 알려진 김책제철소가 가동을 멈춘 이유는 “낡은 기계설비와 철강원료 부족”이며 “거기에다 제철소 가동에 필요한 전력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철강생산이 완전히 멈추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청진시가 철강 공업도시여서 주민 대부분이 제철소에 근무하거나 철과 연계된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한 소식통은 “신년 초에 딱 한번 솟아올랐던 제철소 굴뚝연기가 그 후 다시 피어오르지 않고 있어 청진시 주민들은 나라의 경제 형편에 실망하고 있으며, ‘70일전투’ 기간에도 제철소가 가동을 못하는 것으로 보아 장차 제철공업을 비롯한 북한경제가 더욱 침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그러면서 “김책제철소가 가동을 멈추다보니 대부분의 직원들은 제철소에 출근하지 못하고 각 직장별로 할당된 건설현장에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이와 관련 “김책제철소의 철강생산이 차질을 빚자 보다 소규모인 청진제강소가 철강재생산을 재개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소형전기로에서 도내 건설장에 필요한 철강재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 철강재로는 ‘70일 전투’기간에 필요한 철강재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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