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中 대북 수출입 금지 품목 발표' 높이 평가
리치-앨런 美 국무부 대변인, “이번 조치는 약속 이행을 위한 한 단계 전진”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4-08 오전 9:13:03
美 국무부는 대북 수출입 금지 품목을 발표한 중국 정부의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7일(현지시간) 애나 리치-앨런 美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중국 관리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해왔다”면서 “이번 조치는 약속 이행을 위한 한 단계 전진”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치-앨런 대변인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의 효과적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며 “미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역대 가장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에 동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또한, “북한에 열린 유일한 길은 비핵화뿐이라는 사실을 김정은이 깨달았다는 구체적인 신호를 볼 때까지 중국에 추가 대북 압박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5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한 이행 조치로 북한으로부터 수출입을 금지하는 품목 25종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입금지품목에는 석탄, 철, 철광석과 함께 금, 티타늄, 바나듐광, 희토류 등이 포함됐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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