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환, "오늘부터 열흘, 한반도의 정세를 가름하는 중요한 날들"
北 정치적 일정 언급하면서 "北 핵실험 당장에도 가능...사이버테러 감행 가능성도 높아"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오늘(25일)이 북한군 창건 7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오늘부터 시작해서 열흘이, 정말 한반도의 정세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날들”이라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25일 YTN라디오 프로그램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고영환 부원장은 조국광복회 창건 80주년(5월 5일), 제7차 당대회(5월 초) 등 북한의 정치적 일정을 언급하면서 “빠르면 오늘 한 두 시간 후에 핵실험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조금 더 지나서, 5월 5, 6일 전후로 핵실험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 부원장은 “세계의 주목을 모두 핵실험에 몰아놓고, 솔직히 이 10일 동안, 지금 디데이가 시작된 오늘 9시부터 5월 5, 6일 동안 그 기간에 사이버테러나 실질적인 온라인, 오프라인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도 높이 있다”며 북한의 사이버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우리도 이제는 더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핵무기 개발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해야한다고 고 부원장은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면, 우리 국민적인 의지, 국민적인 목소리, 우리 국민의 안위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조금 경제적으로 희생하더라도 ‘우리 군사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 이런 국민적 합의가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계속해서 해왔다”고 말했다.
24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선, “부분적인 성공과 부분적인 실패가 공존한다고 본다”면서 “지난해 1월부터 계속해서 잠수함발사미사일 실험을 해왔는데, 미사일 발사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그리고 북한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 실전배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유엔에서 ‘한미합동훈련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고 부원장은 대북제재 무용론을 세계에 확산시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고 부원장은 “제재를 하는데도 저 사람은 저렇게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 보니까 제재가 아무 소용이 없구나, 이런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리수용이 직접 간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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