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전방에 특별경계태세 발령.. 당대회 전후 도발 가능
한민구 국방 “맞춤형 억제전략· 한미 대응작전 등으로 구체화 된 확고한 억지력 갖고 있어”
북한이 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평양시와 국경지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한데 이어, 동·서해 특정구역에서 어선의 조업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최전방 부대에 '특별경계태세' 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북한이 당 대회를 전후로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할 가능성을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방부는 3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 제출한 자료에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은 상시적으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며, "당 대회(6일) 이전 김정은 성과 쌓기 목적으로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또한 꽃게철을 맞아 서북 해역 조업 어선·비무장지대(DMZ) 작전 활동 증가로 인한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고, 동·서해 후방침투 가능성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기습 도발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북한은 동계훈련을 끝내고 본격적인 영농지원 활동을 시작했다"며 "동계훈련 성과가 낮은 부대의 보충훈련과 판정검열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독자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한미 공동의 확장억제 의지와 능력을 현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과 미사일 기지, 잠수함 이동 상황을 집중 감시하고 경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 군 확성기 시설과 초소에 대한 기습 도발 및 북한 주민과 선박의 탈북 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대비 태세에 대해 "우리 군은 모든 가용 능력과 동맹국의 능력을 합해서 북한 핵에 대응한다"면서 "맞춤형 억제 전략, 동맹의 미사일 대응 작전 등으로 구체화 돼서 확고한 억지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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