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포함 총 9개 감투
집권 5년 만에 명실 공히 당 · 정 · 군 모두 장악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5-10 오전 9:54:57
노동당 위원장,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이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를 통해 하루 만에 쓴 감투들이다.
여기에 인민군 최고사령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인민군 원수,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까지 김정은 기존 4개의 감투를 포함해 현재 모두 9개의 감투를 쓰고 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당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추대사에서 “전체 대회 참가자들과, 온 나라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사를 담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추대할 것을 본 대회에 정중히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다”고 발언했고, 참석자들이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만장일치로 김정은을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렇게 김정은이 당 위원장에 추대되면서 2012년 4월 제4차 당대표자회에서 만들어졌던 기존의 당 '제1비서' 직은 5년 만에 폐지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당 대회는 지도기관 선거에서 김정은을 당 중앙위원회 위원,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다시 추대했다.
이로써 김정은은 하루 만에 무려 5개의 감투를 쓰게 됐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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