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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북 제재 조치 확대하기로 결정"

교역과 금융, 투자, 운송 등 4개 분야에서 추가 제재 단행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30 오전 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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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이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와 EU 국적자의 북한 내 투자 금지 등을 포함한 대북 제재 조치를 확대하기로 밝혔다.

 EU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행위는 국제 평화와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이 때문에 EU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제재 조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EU가 추가 제재를 단행한 분야는 교역과 금융, 투자, 운송 등 총 4개 분야이다.

 교역 분야의 경우 무기개발에 전용될 수 있는 재료나, 물품, 기술에 대한 목록을 추가하고, 북한과의 무역과 관련한 금융지원은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또한 석유관련 제품과 사치품을 북한으로부터 수입하지 못하는 조치를 취했다.

 금융 분야에선 미리 허가를 받지 않은 자금에 대한 거래 중단을 명시했으며, 투자 부문에선 북한의 EU 국가 내 모든 투자를 금지하도록 했다. 특히, 북한 내 광업과 정제업, 화학 관련 업종을 비롯해 북한의 불법 활동에 관여된 기업에 EU 국적자가 투자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어 운송 분야에선 북한이 운용하는 항공기가 EU 회원국 상공을 비행하거나, 착륙 또는 이륙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북한이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선박의 EU 회원국 입항 또한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EU는 이 같은 내용을 28일 관보를 통해 공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금지품목 또한 관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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