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6월의 6·25전쟁영웅에 이경복, 백성흠 소위 선정

6·25전쟁 당시 항공정찰 임무수행 중 적진에 돌진해 산화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30 오전 11:09:20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6·25전쟁 당시 항공정찰 임무수행 중 적진에 돌진해 산화한 이경복, 백성흠 소위(당시 상사)가 6월의 6·25전쟁영웅에 선정됐다고 국가보훈처가 30일 밝혔다.

 6·25전쟁이 발발한지 채 일주일도 안 돼 북한군은 한강을 건너 빠르게 남하하기 시작했다. 당시 적의 상황을 정확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항공정찰 이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던 정찰기는 L-5연락기 12대와 T-6훈련기 10대가 전부였다.

 북한군이 한강철교 도하를 시도하자 공군의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는 적들이 한강철교를 이용해 탱크를 도하할 것으로 보이니 적들의 움직임을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는 한 조가 돼 L-5연락기에 급조한 폭탄 5발을 싣고 한강철교 상공 정찰을 위해 수원기지에서 출격했다.

 한강철교 쪽으로 기수를 돌려 북쪽 어귀를 정찰하던 중 이들의 L-5연락기가 북한군의 대공포에 피격됐다. 피격 순간 북한군 탱크 수십 대를 발견한 이들은 기체가 손상된 위기 상황에서도 수원 기지에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했다. 그리고는 기체 손실로 복귀가 불가능하게 되자 적 탱크를 향해 기수를 돌려 산화했다.

 이들의 정찰보고로 미 공군 전투기의 공격을 유도해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킬 수 있었다.

 공군본부는 고인들의 전공을 기리며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이들을 공군 소위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이경복, 백성흠 소위는 서울현충원 17묘역 8판에 각각 105호, 106호에 나란히 영면해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