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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北 간부강연회 조직해 핵포기 절대불가 강조"

“200일 전투 비관론 커지자 간부 독려 의도” 분석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6-10 오전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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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최근 특별 간부강연회를 조직하고 “미국이 조작한 유엔의 대북제재는 물거품이 됐다”며 핵무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6일 ‘200일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간부들의 특별 강연회를 조직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설명하면서 유엔의 대북제재가 허물어 졌음을 강조했다고 9일 전했다.

 또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승리의 신심을 가지고 간부들이 200일 전투에 앞장서자는 것이 강연회의 주제였다”며 “국제정세가 북한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주로 선전하는 자리였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북한은 매주 토요일을 ‘정규학습의 날’로 정하고 이 날에 정규강연회를 진행하는데 ‘정규학습의 날’이 아닌 때에 갑작스럽게 조직하는 강연은 특별 강연으로 불린다. 소식통은 6일에 있었던 강연은 도, 시급 당 간부들만 불러 진행한 특별강연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서 북한당국은 “중국도 우리의 자위적 핵보유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조작한 유엔의 대북제재는 이미 산산조각이 났다고 강변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도 6일의 특별 간부강연에서 “우리의 ‘최고존엄’은 자주적 핵보유에 기초하고 있다” “하늘이 두 조각나고 땅이 열백 번 갈라진다 해도 핵포기는 절대로 없을 것”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소위 ‘협상’이요, ‘평화조약’이요 하면서 우리의 핵보유를 저지해 보려 날뛰지만 그들이 어떤 조건을 건다고 해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김정은의 확고한 의지”라는 내용이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통이 크게 대외활동을 조직해 국제사회도 우리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핵보유국으로 미국과 당당히 맞서고 있는 우리를 건드리려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는 억지주장을 계속했다고도 덧붙였다.

 소식통은 이렇듯 북한 당국이 갑작스럽게 특별 간부강연까지 조직하고 대북제재가 실패했다고 강조한 원인에 대해 “간부들 속에서 200일 전투가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커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독려하고 믿음을 주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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