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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中에 “노동당대회에 '고위급' 보내달라 두 차례 요청”

도쿄신문 “중국 측이 ‘당 내부 사정’ 이유로 모두 거절”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6-17 오전 11: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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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5월 조선노동당대회 개최에 앞서 중국에 고위급 관료의 방북을 두 차례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신문은 17일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당 대회 개최 전 중국 권력순위 5위에 해당하는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초대했지만, 중국 측이 ‘당 내부 사정’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을 포함해 정치국 상무위원 중 한 명의 방북을 재차 요청했으나 중국 측이 난색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36년 만에 열린 올해 당대회에 외빈을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 “중국이 북한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 우호국 정부나 당 대표단 방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1980년 10월에 열린 6차 당대회에는 당시 권력서열 4위인 리셴넨 공산당 부주석을 보냈으며, 118개국이 대표단을 보냈다.

 신문은 중국이 북한의 초대를 거절한 것은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분위기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16일 현재 32개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른 제재 이행보고서를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중국은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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