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낙동강 방어선 관련 작전명령서 복원 공개
다부동 전투, 기계·안강·포항 전투, 장사상륙작전 등 구체적 작전계획 담겨
66년 전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던 국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문서가 일반에 공개됐다. 국가기록원은 6.25 전쟁 관련 작전명령서와 작전지도 일부를 복원해 일반에 공개하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복원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은 1950년 7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 관련 작전명령서로 명령서에는 국군 1, 2군단에게 적을 저지하고 낙동강 인근으로 이동을 지시하는 등 구체적인 작전계획을 하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다부동 전투, 기계·안강·포항 전투, 장사상륙작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부동 전투 관련 작전명령서와 작전지도’에는 다부동 전투에서 적의 남하 정황, 적의 사기 저하 같은 당시의 생생한 전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으며 정일권 당시 참모총장의 친필 명령서인 ‘장사 상륙작전 관련 작전명령서’는 육본 직할 유격대장에게 1개 대대를 상륙시켜 포항 북부 동대산을 거점으로 적의 보급로를 차단케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6.25 전쟁 초기 우리나라는 8월15일 부산 점령을 목표로 한 북한군의 남침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산∼왜관∼영덕을 잇는 '낙동강 방어선'에서 사활을 건 방어 작전을 펼쳐 대구를 방어했고, 이어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반격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다부동 전투(1950년 8월3일∼9월22일)는 낙동강 방어선의 요충지이자 대구로 향하는 길목에서 국군 제1사단이 적 3개 사단에 맞서 벌인 작전이다. 6.25 전쟁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전투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대구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말까지 낙동강 방어 전투와 관련된 작전명령서 274매의 복원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도 나머지 9천여 매에 대한 수선, 복원 작업을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