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中 공산당 기관지 부편집장, "北 붕괴는 틀림없는 사실"
덩위원 前 중국공산당 학습시보 부편집장,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후의 북중관계’ 주제로 강연
북한 정권이 붕괴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자주통일과 한국 주도의 통일을 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한국, 미국, 중국 3국이 수립해야 한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학습시보의 덩위원(鄧聿元) 前 부편집장이 말했다.
29일 한중문화협회(회장 명노승)와 신문명정책연구원(대표 장기표)이 공동으로 주최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후의 북중관계’ 제하 강연회에서 덩위원 前 부편집장은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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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 前 부편집장은 “나는 지난 날 북한 정권이 15년 이내에 붕괴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출한 바 있다”며 “물론 북한 정권의 붕괴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단언하건대 북한이 붕괴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 정권이 가까운 장래에 붕괴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 대응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덩 前 부편집장은 중국의 가장 바람직스러운 대응조치는 한반도가 자주적으로 통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한국의 입장에서도 북한과 접촉해서 함께 발전하면서 자주통일을 이루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국과 중국은 서로 이해하면서 양국의 협조에 방해가 될 만한 일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중국의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한국이 미국편으로 전면적으로 경도되어 미·일·한 3국동맹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며,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이 다시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강화해서 사실상의 중국·북한 동맹관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덩 前 부편집장은 “한국은 중국에 대해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일이 없을 것을 약속해야 하고, 중국은 한국에 대해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을 한다면 북한에 대한 원조를 전면적으로 중단할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중국과 한국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논의와 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덩 前 부편집장은 또, “이 과정에 미국도 참여시켜서 중국, 한국, 미국 세 나라가 남북한의 통일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인 바, 그 원칙은 자주통일과 한국주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도 미국도 한반도에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덩 前 부편집장은 이러한 방법을 성공시키기 위해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이 완충지역으로서의 기능이 없음을 알게 해야 한다”며 “한국의 외교는 중국으로 하여금 지리적 전략방침을 폐기하고 정치적 전략방침을 갖도록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