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

“사드 위치 확정되면 물리적 대응조치 실행”… 북한 위협

북한 포병국 '중대 경고' … 사드, 주한미군 배치 공식 결정이후 첫 반응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7-11 오전 9:00:22
공유:
twitter facebook
소셜댓글 : 0

  북한은 11일 한미 양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것에 대한 첫 반응으로 물리적 대응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 북한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세계 제패를 위한 미국의 침략 수단인 ‘사드’ 체계가 남조선에 틀고 앉을 위치와 장소가 확정되는 그 시각부터 그를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대응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 포병국은 ‘중대경고’에서 “우리 군대는 적들의 모든 침략전쟁 수단들은 물론 대조선 공격 및 병참보급 기지들까지 정밀조준 타격 권 안에 잡아 넣은 지 오래”라며 “남조선 괴뢰들은 미국 상전의 ‘사드’ 체계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불벼락을 스스로 자초하는 자멸의 비참한 말로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 혁명무력은 앞으로도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수호의 전초선에서 그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횡포한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적인 전쟁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과감한 군사적 조치들을 연속 취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우리의 자위적 수단들은 '심각한 위협'으로 묘사하고 저들의 침략전쟁 수단들은 '방어'를 위한 것이라고 떠드는 것이야말로 흑백전도의 극치"라면서 "사드 배치는 세계 제패를 꿈꾸는 미국의 흉악한 야망과 북침을 이뤄보려는 괴뢰들의 극악한 동족대결 책동의 직접적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번 ‘중대경고’가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결정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북한의 ‘포병국’이 공식 발표의 주체로 나선 것은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에 대응하는 자체 조직을 포병국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재 북한 포병국장은 윤영식 중장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facebook twitter 책갈피저장 메일보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로그인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