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포럼, " 서희경 교수 '李 대통령, 건국과 임정 계승 유연히 봐"
제65회 이승만포럼, 대한민국의 건국과 임시정부의 계승에 대한 의미 조명
“우리가 지금 건설하는 민주국은 탄생한지 아직 1년이 못 되었으나, 사실은 30세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민주국은 해방 후 미군정의 힘으로 성립된 것은 아닙니다”(이승만, 1949년 3.1절 기념사, 동아일보 1949. 3. 1)
19일 (사)건국이념보급회는 이승만 대통령의 서거 51주년을 맞아, 제65회 이승만포럼을 열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임시정부의 계승에 대한 의미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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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희경 경희대학교 공공거버넌스연구소 학술연구교수는 ‘대한민국 건국과 민주공화주의의 연원’을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이같이 이승만 대통령의 1949년 3·1절 기념사를 인용해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과 임시정부의 계승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서희경 교수는 “이승만은 민주국의 건국과 (임정) 계승 문제를 ‘공식적/법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정치사적’ 측면으로도 접근함으로써 매우 유연하게 건국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관련한 논쟁과 관련, “일부 좌파진영 또는 민족주의자들은 대한 임정을 지지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 올바른 상식이자 합리적인 판단이고, 역사의 정의라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민족과 국가를 평면적으로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민족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방공간에서 대한 임정의 정치적 행로 검토, 북한정권의 수립과정,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정통성과 건국헌법 전문 △헌법제정과정에서의 대한임정 논의 등에 대한 사료를 살펴보면서 “역사의 이념과 정치의 현실을 함께 고려하는 양가적 이해(ambivalent understanding)가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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