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국내에 탈북자 정착촌 조성해야"
Written by. 손자영
입력 : 2004-08-06 오전 10:31:55
황장엽 전(前) 북한 노동당 비서는 5일 탈북자 468명의 대규모 입국과 관련, "국내에 탈북자를 위한 중심기지(정착촌)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씨는 이날 자유북한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나 몽골 등 외국에 탈북자 정착촌 건설을 추진중이나 한국 땅에 그런 기지를 건설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밝혔다.
그는 "남한 일부 지방의 경우 주민수가 줄어들고 경지 면적이 남아도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예를 들면 전북의 새만금 같은 부지에 탈북자 정착촌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탈북자의 열악한 건강 상태와 교육 여건을 감안해 별도의 특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국내 탈북자 정착촌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북한에 남아있는 동포들은 탈북한 사람 특히 한국에 들어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탈북자를 도와주는 일을 잘 진행하면 효과는 헤아릴 수 없이 크다"고 강조했다.
황씨는 "탈북자는 북한의 독재체제와 남한의 민주주의체제를 직접 체험한 사람"이라면서 " 이들이 통일을 위한 투쟁에 앞장 서서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는 애국 선봉대로 활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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