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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략전쟁 미화' 고교 역사교육 강화

2022년부터 '일본사+근현대사' 필수과목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8-02 오후 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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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일본사와 세계근현대사를 통합한 고등학교 역사 교과목을 신설하고 이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역사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는 지난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 학습지도요령안을 마련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2일 보도했다.

 새로 마련된 학습지도요령안에는 고교 과정에서 일본의 역사와 세계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배우는 ‘역사종합’과 세계 문화와 방재대책 등을 포함한 ‘지리종합’을 필수과목으로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방침은 2022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적용된다. 일본은 그동안 고교 교과목 가운데 세계사는 필수과목이었지만, 일본사는 선택과목이었다.

 새로 만들어지는 역사종합은 18세기 후반 이후를 중심으로 일본과 세계의 근현대사를 통해 역사의 전환점이나 국제관계의 변화를 주로 다루게 되는데, 이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아베 신조 정권의 군국주의화 움직임과 궤를 같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과 우익 쪽에서는 일본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한 고교 역사교육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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