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정구교수의 ‘共産통일’ 옹호론
8월7일 있었던 ´원탁토론´ 세미나에서 李東馥 前 명지대 교수가 例示한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글("주한미군이 한국의 안보를 지켜준다고?" 월간 <작은 책> 104호, 2004년 3월, 52-57쪽)은 한마디로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이제 親北세력이 드러내놓고 공산통일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게 한다. 
그의 주장은 한마디로 왜곡과 오류로 얼룩져있다. 구태어 한반도 분단의 원인을 규명해 본다면, 극동에서의 소련의 야심과 팽창주의가 그 主된 원인이라는데 역사학자들의 異見이 없다. 2차대전 종전 이전만 해도 韓民族의 독립과 건국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이는 연합국 지도자들의 합의사항이었다. 그러나 日本에 原爆이 투하되고 일본의 항복이 기정사실화되자, 소련은 북한 지역에 신속히 군대를 진주시켜 한반도의 선점(先占)을 기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가능한 한 남한이라도 자유체제를 실현하고 소련의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남한 진주를 시작했던 것이다. 후일 단독정부(單政)의 아쉬움은 있지만 남한에 자유 대한민국이 건국하게 된 것은 우리 한민족으로서는 神의 섭리라고나 할 만큼 다행한 일이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하에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실현하여 번영의 길로 들어섰으며, 국제사회의 당당한 一員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 북한에서는 金日成-金正日 세습 독재체제하에서 수백만의 주민이 희생됐으며, 아직도 全세계 유례없는 야수같은 인권탄압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럼에도, 강교수는 DJ의 망언을 인용, 북한이 무력으로 남한을 침공한 침략전쟁을 “통일전쟁”으로 호도하고, 그때 미국이 막지 않았더라면 북한이 승리하여 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으니, 그는 한민족을 김일성 치하의 야수같은 체제 속으로 못 끌어 넣은 것이 그렇게 아쉽다는 것인가?
강교수는 그의 글에서 공공연하게 공산통일이 필연이며, 善임을 외치고 있다. 그의 역사관은 全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자유체제의 도덕적 존엄성과 효율성을 모두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반동(反動) 史觀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정통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반역적이며, 이적(利敵)적인 주장이다.
洪官憙(통일연구원 평화안보실장)
- 관련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