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 부인·자녀와 함께 망명설
통일부 “확인할 수 없다”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8-16 오후 2:42:22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영사업무 담당 외교관이 이달 초 부인과 자녀를 동반해 탈북 망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대사관 측이 뒤늦게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추적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의하면 이 외교관은 북한 측 영사업무 외에 런던 근교에 정착한 탈북자의 동태 파악과 같은 업무도 맡고 있었으며, 최근 영국 주도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평양으로부터 대응책을 마련하라는 압박에 부담을 느껴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에 김정은이 격노해 해외근무 외교관·무역일꾼 가족들에 대한 소환령을 내렸으며, 탈북 사고가 발생한 공관장이나 외화벌이 책임자의 경우 처벌 수위가 높아질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의 제3국 망명설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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