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사일방위 향상 위해 '레일건' 독자 개발키로
방위성, 내년 방위예산 57조1500억원 반영키로
일본 정부가 미사일 방위능력 향상을 위해 현재 미 해군이 5~10년 내 실전배치를 목표로 개발 중인 '레일건(전자(電磁)가속포)'의 독자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미 해군이 개발 중인 레일건은 자기 전도체의 가속력을 이용해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로, 분당 10발의 탄환을 시속 약 7240㎞의 속도로 쏠 수 있으며, 사정거리는 약 2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해군연구소는 '레일건'이 "일반 화포나 미사일에 비해 1발당 발사 비용이 적게 들고, 중국·러시아 등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전쟁의 양상을 결정적으로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그동안 미국 등의 레일건 개발 상황에 대한 조사와 함께 기초기술 연구를 실시해온 데 이어, 내년(2017년)에 레일건 독자개발 위한 연구비용을 포함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1685억엔(약 57조1500억원)의 방위예산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케이는 "(레일건 도입시) 대지(對地)·대함(對艦)·대공(對空) 모두에 활용돼 미사일 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방위성은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등 도서 지역의 대공 방위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난세이(南西) 제도 일대에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순차 배치키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방위성은 레이더와 발사기를 포함한 해당 미사일 시스템 '1세트'를 우선 도입하는 비용으로 내년 예산에 177억엔(약 1970억원)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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