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로 불거진 냉기류 해소, 한-중 공동 노력 필요
통일아카데미, 제1회 한중 서울평화포럼 … 국익 ․ 안보 차원의 ‘사드 배치’ 당연
덩위원 전 중국 공산당 기관지 ‘학습시보’ 부편집장이 (사)통일아카데미(대표 강신삼)가 주최한 제1회 한중 서울평화포럼 발제자로 나서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과거 한국에 편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더 많은 협력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덩위원은 지난 2013년 4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북한 핵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중국은 북한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글을 기고해 직위 해제된 인물이다.
덩 부편집장은 또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 “한국은 중국에 의존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을 바꾸고 중국과 같이 문제해결 방법을 찾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한중관계가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기 위해 ‣한중 정부지도자의 만족할 만한 양보 ‣각국의 분열관리와 통제 ‣한중 미래안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 연구 ‣북한 개혁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 노력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공동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도 이날 ‘한반도 정세진단과 새로운 한중관계 모색’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서 “사드 문제, 북한 문제로 반중감정이나 반한정서는 한중관계의 발전과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드배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국에 정부는 할 말은 해야겠지만,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한중관계가 중요한 만큼 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그러나 “사드배치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합당하고, 중국이 반대하더라도 필요하면 배치하는 것이 주권국가의 당연한 선택”이라고 덧붙혔다.
이어 “중국이 북한을 어떤 상황에서라도 지켜주겠다는 입장이 아니라면 결단을 내려야한다”며 “이 결단이 계속 미뤄지면 여러 측면에서 중국 국익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통일아카데미는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이규형 전 주중 ․ 주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각계지도자, 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정세진단과 발전적 한중관계 모색’을 주제로 제1화 한중 서울평화포럼을 개최했다.
|
포럼에는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이 ‘현 한반도 정세 진단과 새로운 한중관계’를 주제로, 덩위원 전 중국 공산당 기관지 학습시보 부편집장이 ‘중국의 한반도 정책 진단과 한중관계의 발전적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발표에 이어 리카이성 상하이 사회과학원 국제관계연구소 부교수,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정지융 푸단대 한국연구센터 주임,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 왕샤오커 길림대 동북아연구원 부교수, 이영학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을 벌였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 관련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