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장거리 로켓 엔진시험' 관련 국제의무 준수 촉구
애덤스 대변인, "책임 있는 당사국들, '北 추가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 분명히 해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9-21 오전 9:18:12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로켓의 엔진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선전한 것과 관련, 미국 국무부는 위협적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캐티나 애덤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위성 발사용이라고 주장하며 로켓 엔진 실험을 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애덤스 대변인은 “책임 있는 당사국들이 추가 도발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하는데 동참하고, 아울러 북한이 미국과 역내 국가들을 계속 위협하는데 대해 더 높은 대가를 치르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고려하는데도 함께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덤스 대변인은 한국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핵무장 주장과 관련해선, 박근혜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한반도’ 공약을 상기시키며 사실상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비확산에 관한 세계적 선도자인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으로서 비확산 약속과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으로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국을 방어하고 미국 방위력의 전 영역에서 보장된 확장억제력을 제공하겠다는 확고부동한 미국의 공약을 거듭 언급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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