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 지지 40여개국 공동성명, “북한, 핵실험 중단하라”
CTBT 발효만이 구속력 있는 핵 실험금지 달성, 윤병세 … 北, ‘핵 야욕 후회할 것’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동의하는 40여 개국 외교부 장관들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CTBC 우호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40여 개국 외교부 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북한은 21세기 핵실험을 한 유일한 국가”라며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2005년 6자회담 공동선언문의 의무를 완전하게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모든 국가는 핵무기 실험 및 핵폭발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유지하고, CTBT의 대상과 목적을 저해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장관급 포함 120여 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미국과 일본,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등 10여 개 국가의 외교장관들이 별도 발언을 통해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CTBT가 조속히 발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는 “미 서명 · 미 비준국의 서명과 비준을 촉구하면서 CTBT의 발효를 통해서만 항구적이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핵무기 실험 및 핵폭발 금지가 달성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CTBT는 1996년 합의됐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고 있다.
세계 183개국이 이 조약에 서명해 166개국이 비준했다. 조약이 발효되려면 원자력 능력이 있는 44개국의 서명·비준이 필요하나 이 중 8개국이 거부하고 있다. 북한, 인도, 파키스탄 등 3개국은 서명과 비준을 모두 하지 않았고, 미국, 중국,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등 5개국은 서명했으나, 비준하지 않았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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